이용옥 강사, 돈암1동 주민센터서 ‘AI 리터러시’ 특강…이해·확인·안전한 활용 강조

시니어·중장년 대상 AI의 특성과 올바른 활용 방법 설명

AI 환각·질문 방식에 따른 답변 차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실습

딥페이크·보이스피싱 대응까지…“최종 판단은 사람의 몫”

미래디지털AI협회(협회장 서순례) 이용옥 선임연구원이 지난 8월 31일 성북구 돈암1동 주민센터에서 중장년·시니어 수강생을 대상으로 ‘AI 리터러시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이혜진 강사가 진행해 온 ‘스마트폰과 AI로 시작하는 디지털 생활’ 과정의 마지막 8회차 수업에서 진행됐다. 수업은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서 그치지 않고, AI의 특성을 이해하고 제공되는 정보를 스스로 확인하며 안전하게 활용하는 능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먼저 AI 리터러시를 AI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지 이해하고,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한 번 더 확인하며, 필요할 때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안전하게 활용하는 능력으로 설명했다. 키오스크와 챗봇, 사진 앱, 뉴스 추천 등 일상에서 이미 접하고 있는 사례를 통해 AI가 일부 사람만 사용하는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알아야 할 생활 도구가 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이용옥 강사가 중장년·시니어 수강생을 대상으로 AI 리터러시의 개념과 올바른 활용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AI가 자연스럽고 자신감 있게 답변하더라도 모든 내용이 사실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AI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내용이나 잘못된 정보를 사실처럼 만들어내는 ‘환각’ 현상을 소개하며 “AI가 자신 있게 말한다고 해서 모두 사실은 아닙니다”라고 설명했다. 날짜와 사람 이름, 숫자, 법률이나 제도와 관련된 내용은 반드시 한 번 더 확인하고, 가능하면 두 곳 이상에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습에서는 같은 내용도 질문하는 방식에 따라 AI의 답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직접 확인했다. “이 영양제 먹어도 괜찮겠죠?”와 “이 영양제를 먹을 때 주의할 점이나 위험한 점은 없나요?”를 각각 질문하고 답변을 비교하며, 무엇을 묻느냐뿐 아니라 어떻게 묻느냐도 중요하다는 점을 살펴봤다.

 

같은 주제라도 질문에 어떤 방향을 담느냐에 따라 AI가 제시하는 답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이를 통해 AI가 내놓은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바꿔보고 필요한 정보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 역시 AI를 활용하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전달했다.

 

시니어와 중장년층이 일상에서 주의해야 할 딥페이크와 보이스피싱 대응 방법도 다뤄졌다. AI 기술을 이용하면 실제 사람과 비슷한 얼굴이나 목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만큼 가족이나 검찰·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연락을 받았을 때는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믿지 말고 일단 전화를 끊은 뒤 직접 다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가족을 사칭한 경우에는 가족에게 직접 전화하고, 기관을 사칭한 경우에는 공식 번호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안내했다. 문자나 이메일에서도 발신자가 실제 기관이 맞는지, 지나치게 행동을 재촉하는지, 링크 주소가 이상하지 않은지 살펴보고 모르는 링크는 누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와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중요한 정보를 AI 서비스나 확인되지 않은 문자창에 함부로 입력하지 않는 것도 안전한 디지털 생활을 위한 기본 원칙으로 제시했다. 새로운 기술을 편리하게 활용하는 것과 함께 위험 요소를 알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 역시 AI 리터러시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이용옥 강사는 AI가 정보를 빠르게 찾고 글의 초안을 만들거나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데 유용하지만, 경험으로 판단하고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며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은 사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잘 쓰는 사람은 모든 것을 AI에게 맡기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 활용하고 마지막에는 스스로 판단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AI가 낯설게 느껴지더라도 하나씩 경험하다 보면 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도구가 될 수 있다. AI를 두려워하거나 무조건 믿기보다 이해하고 확인하며 안전하게 활용하는 태도가 AI 시대에 갖춰야 할 새로운 생활 역량이라는 점도 함께 전달했다.

 

한편 미래디지털AI협회(협회장 서순례)는 생성형 AI와 스마트폰 활용,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디지털 교육과 강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누구나 AI와 디지털 기술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자세한 교육 및 활동 내용은 미래디지털AI협회 공식 홈페이지(www.miraedigital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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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9.04 22:50 수정 2026.09.0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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